구지윤 작가 전시회 'Urban Symphony 展' @ 에비뉴엘 아트홀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치는 도시 환경을 추상적 조형언어로 표현하는 구지윤 작가 전시회 Urban Symphony 展 이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강한 붓질과 강렬한 컬러가 인상적인 구지윤 작가의 작품 소개합니다.

| 전시회 정보
- 전시명 : Urban Symphony
- 일시 : 2026년 6월 11일(목) – 8월 2일(일), 10:30 ~ 19:00 / 백화점 휴점 시 휴관
- 관람료 : 무료
- 참여 작가 : 구기정, 구지윤

- 장소 :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6F 아트홀 (롯데갤러리 잠실점)
- 전시작품 : 32점

| 전시회 서문
롯데갤러리는 2026년 기획전시로 구기정, 구지윤 작가의 2인전 'Urban Symphony'를 개최한다. 본 전시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도시 환경과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지각과 경험을 어떻게 재구성하는지 회화와 미디어 설치를 통해 탐구한다. 두 작가는 동시대 도시를 둘러싼 기술적 조건과 감각적 경험의 변화를 서로 다른 조형 언어로 포착하며, 오늘날 도시 환경 속에서 형성되는 복합적인 감각의 층위를 시각화한다.

전시회의 제목인 'Urban Symphony'는 디지털 기반의 도시 환경 속에서 인간, 기술, 자연, 환경이 각각 하나의 '행위자'로 작동하며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상황을 은유한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충돌하고 교차하며 만들어 내는 이 복합적인 상호작용은 마치 하나의 교향곡처럼 도시의 리듬을 형성한다. 두 작가의 작업은 이러한 도시적 조건 속에서 인간 중심의 서사를 넘어 기술과 환경, 그리고 감각적 경험이 서로 얽혀 만들어 내는 동시대적 풍경을 제시한다.

이번 롯데갤러리 전시회에서는 구기정 작가의 멀티미디어 아트 작품 4점과 함께 구지윤 작가의 회화 30여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구지윤 작가 소개
구지윤 작가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도시 풍경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심리를 추상회화로 탐구해 온 한국의 현대미술 작가입니다. 그녀는 재개발 지역, 공사장, 건축물의 생성과 소멸 과정 등 도시가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장을 관찰하며, 그 속에 담긴 욕망과 불안, 기억과 시간을 회화적으로 표현해 왔는데요.

구지윤 작가의 초기 작업에서는 철거와 건설이 반복되는 도시의 모습을 두터운 물감층과 강렬한 붓질로 재해석하며 도시의 에너지를 시각화했습니다.. 이후에는 도시 풍경과 인간의 얼굴 이미지를 결합한 '얼굴-풍경(Face-Scape)' 연작을 통해 도시와 인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를 탐구했습니다. 최근에는 도시를 비추는 빛과 시간의 흔적에 관심을 확장하며, 보다 감각적이고 서정적인 화면을 선보이고 있는 작가입니다.


작가 구지윤의 작품은 실제 도시의 모습을 재현하기보다 그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정과 심리적 풍경을 포착하는 데 집중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긴장과 불안, 그리고 희미하게 남겨진 기억들을 추상적인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하며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는데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그는 현대 도시가 품고 있는 복합적인 감정과 인간 존재의 흔적을 깊이 있게 탐구하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혀와 손톱 (Tongue and Nail, 2021)
아라리오갤러리 개인전의 대표 연작으로, 도시를 단순한 공간이 아닌 시간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로 바라본 작품입니다.. 이전 작품들이 공사장이라는 '변화의 중간 단계'에 집중했다면, 이 혀와 손톱 시리즈는 시간이 축적되면서 도시에 남기는 흔적과 기억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건물과 도시를 성장하고 늙어가는 유기체에 비유하며,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도시의 운명을 추상적인 화면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Gray to Green은
구지윤 작가의 대표적인 연작 가운데 하나로, 도시 재개발과 자연의 회복이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회색(Gray)은 콘크리트 건물, 공사장, 철거 현장 등 현대 도시가 만들어낸 인공적 환경을 상징하며, 녹색(Green)은 그 속에서도 살아남고 다시 자라나는 자연의 생명력과 회복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구지윤은 도시가 끊임없이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풍경을 추상적으로 재구성하며, 인간의 개발 욕망과 자연의 복원력이 충돌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화면에 담아냈습니다.


작품에서는 회색과 녹색이 여러 층으로 중첩되며 서로 침투하는 형태를 보이는데, 이는 도시와 자연이 완전히 분리된 존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암시하는데요. 거칠게 긁어낸 흔적과 두터운 물감층은 철거와 건설의 시간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그 틈에서 다시 자라나는 생명력을 표현합니다.









구지윤 작가 작품은 결국 '도시는 어떤 모습인가?"가 아니라 '도시 속에서 우리는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귀결된다. 공사장, 철거 현장, 빛, 시간, 기억 등을 소재로 삼아 현대 도시인의 불안과 희망, 그리고 사라져가는 풍경에 대한 감정을 추상회화로 기록해온 작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Purple Noise (보라색 소음)
구지윤 작가의 보라색 소음은 도시의 밤과 네온사인, 인공조명이 만들어내는 시각적 소음을 탐구한 연작입니다. 작가는 보라색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산하는 에너지와 불안정한 감각을 표현했는데요. 실제 풍경을 묘사하기보다 빛과 색채가 만들어내는 심리적 울림에 집중하며, 도시의 소음이 시각적 추상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에비뉴엘 아트홀 구지윤 작가 전시회 'Urban Symphony 展' 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 중 하나!

이번 구지윤 작가 전시회 'Urban Symphony 展' 은 잠실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8월 2일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