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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허스트 만난 이야기 & 소머리 천년 작품의 비밀

a4b4 2026. 6. 14.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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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데미안 허스트 전시회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얼마전 국현미에서 열린 데이미언 허스트 간담회 참석 후기와 논란의 작품 천년에 대한 이야기 풀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 다시 만난 허스트 작품은 너무나도 좋았고

- 데미안 허스트는 진짜 영국신사였다. 누가 악동이라 했던가?

- 다만 국립현대미술관 행사 운영 수준은 정말로 실망을 안겨줬다는... 

 

데이미언 허스트 전시회는 이번이 두 번 째방문인데요.

그를 만난다는 목적이 가장 크지만 전시회 오픈 초기에 방문했고 당시에 천년 이라는 작품에서 너무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네요. 이후 꼭 다시 한 번 방문해서 작품이 어떻게 변화했을까 궁금했는데 다시 기회가 되었네요.

| 데이미언 허스트 천년 작품

먼저 우리에게는 소머리로 더 알려진 천년 작품먼저 소개합니다.

2026년 3월 21일

아래 두 장의 사진은 전시회 오픈 첫 주 2026년 3월 21일 방문한 사진...

거대한 유리안에 한 쪽에는 잘린 소머리와 다른 한쪽에는 수 많은 파리들이 있는 작품. 생명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불나방 같은 파리들을 보면서 정말로 많은 생각을 했는데...

 

전시회 초기에는 이런 소머리가 전시되어 있었다는... 너무나도 슬픈 눈의 소머리...

 

2026년 6월 10일

그리고 약 3개월 지나 다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방문했네요.

입장 후 바로 이 천년 작품을 보기위해 빠른 걸음으로 걸어갑니다.

 

그 사이에 전시장 변화 중 하나는 입구에 아래와 같은 경고문이 설치되어 있네요.

누군가에게는 데이미언 허스트 작품이 상당한 충격이었나 봅니다. (모르고 왔다는 것도 다소 당황스러운...)

 

작품속 변화가 있네요.

 

3개월전 만난 소머리와는 전혀 다른 소머리로 교체되었는데요. 아마도 3개월 사이에 소머리는 부패 되었을 것이고, 주기적으로 교체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데미안 허스트 상어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하고, 여전히 작품은 진화하고 있네요.

데미안 허스트 작품 논란에서

이번 전시회 관련 여러 논란이 있었고, 국립현대미술관 앞에서도 여러 단체의 시위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놀랍게도 이번 데이미언 허스트 간담회에서 천년 작품에 사용된 소머리는 가짜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진짜 나비와 소머리를 사용했지만, 최근 작품에서는 모조품? 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현재 작품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 된 것 같네요. 

 

역시나 예술 작품도 시대의 흐름을 거슬릴 수 없더라는...

| 데미안 허스트 상어

작품 제목은 상어가 아닙니다. '살아있는 자의 마음 속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 이라는 정말로 길고 철학적인 제목입니다.

 

이번 데이미언 허스트 간담회에서도 나온 재미있는 답변 중 하나...

나이가 먹고 기억력이 떨어지고, 본인이 작업한 작품은 알아 보지만, 제목은 잘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는... 

역시 세월은 이길 수 없더라는...

 

지금부터 데이미언 허스트 만난 이야기...

| 데미안 허스트 간담회

6월 10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정도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사전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예약을 받았고, 저는 첫 예약 실패했는데, 이후 취소자리가 나오면서 운 좋게 참석할 수 있었네요.

 

솔직히 앞 1시간 대담회는 다소 지루했습니다. 중간에 나가시는 분들도 일부 있었고, 너무 형이상학 적인 이야기가 많았다는...

제가 보기에는 허스트도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네요.

팬을 위한 기회는 없었다.

사실 그를 만나기 위해 방문한 일반 관람객은 어떤 행사를 기대했을지?

그와 진솔한 이야기를 하고 사인받고 사진찍는 어찌보면 유지하지만 팬으로서는 가장 갈망하는 행사가 아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와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았지만, 행사에 포함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국현미는 2시간 행사하고 6시에는 추가 행사 없이 바로 윗윗윗 분들과 식사하는 일정으로 보였네요.

 

그 와중에 데미한 허스트는 팬들과 이야기하고 사진찍고 사인 받고 싶어했고, 국현미 운영자는 빨리 마무리하려고 하는 촌극이 발생하고, 이와중에 결례도 있었다는 생각입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 그리고 결과를 국현미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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