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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심, 슈니따, 아바 작가 : 넥스트 뮤지엄 전시회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

a4b4 2026. 4. 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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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위치한 넥스트뮤지엄 카페 전시회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 감상후기입니다.

이번 전시회는 잭슨심, 아바, 슈니따 3인 작가의 전시회로 미술에 대한 이해가 많지 않아도 즐겁고 가볍게 관람 가능한 무료 전시회로 추천 드립니다.

 

|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 전시서문

당신에게도 아직 피어나지 못한 감정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감정을 마주하지만, 모든 감정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합니다. 어떤 감정은 표현되지 못한 채 우리 안에 축적되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는 우리 안에 머물러 있던 감정의 조각들을 마주하는 시간을 제안합니다. 슈니따는 '무명'이라는 존재를 통해 차마 인정하지 못했던 감정이 피어오르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잭슨 심은 억눌린 감정을 기호와 문자로 쏟아내며 강렬한 에너지 그 자체를 표현합니다. 아바는 별과 꽃 등의 상징을 통해 언어로 다 담지 못한 감정의 층위를 드러냅니다.

 

| 전시회 개요

1) 기간  2026년 4월 22일 ~ 2026년 5월 17일

2) 시간: 10:30 - 22:00 (월요일 ~ 일요일) / 휴무일 없음
3) 장소: 넥스트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2층)
4) 작가 : Jackson Shim (잭슨심), AVA (아바), Shunita (슈니따)

5) 작품 : 3명 작가의 작품 약 20여점, 관람시간 1시간 이내 소요

 

오늘소개하는 넥스트뮤지엄 전시회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는 1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실 롯데월드몰 무료 전시회로 부담 없이 감상 가능합니다.

| AVA / 아바

아바 작가는 인간 존재와 그를 둘러싼 세계를 상징적인 이미지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작가에게 인간에 대한 탐구는 자신의 경험에서 출발하며, 작품 속 여성 인물은 자아 인식에서 비롯된 인간의 기본적인 형상으로 등장합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별의 부스러기, 꽃, 비인간적 상징들은 인간의 보이지 않는 내면과 존재의 본질을 은유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됩니다.

특히 작가는 인간 존재의 빛나는 본질을 '별의 부스러기'라는 시각적 은유로 표현하며, 인간이 지닌 아름다움과 모순, 낯설고 복합적인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탐구합니다. 작품 속 인물들이 관객과 마주하는 시선은 화면과 현실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어, 관객을 조용한 대화와 사유의 세계로 이끕니다.

 

툴립 소녀 2022

65 x 65 cm, Oil on Wood Panel

 

오키드 2022

65 x 65 cm, Oil on Wood Panel

 

 

What At I Made of. 2023

72.7 x 116.8 cm. Oil on Linen Canvas

 

Lazy Sunset. 2023

70 x 140 cm. Oil on Linen Canvas

 

[아바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vaanart/

 

| JACKSON SHIM / 잭슨 심 b.1979

잭슨 심 작가는 어린 시절의 뮤즈, 대중문화의 아이콘, 자본주의의 화려한 세계 등 자신이 동경했던 것들을 캔버스 위에 거침없이 펼쳐냅니다. 그는 욕망을 숨기거나 미화하지 않고 가장 솔직한 조형 언어로 전환합니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호 'RR(RICH & ROYAL)'은 단순한 슬로건을 넘어,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의 욕망이자 동시대의 집단적 감수성을 압축한 상징입니다.


아이의 색칠공부에서 영감을 받은 '알파벳 카드' 연작은 순수한 시선으로 대중문화무를 해석하는 작가의 방식을 잘 보여주며, 익숙한 이미지들은 그의 손을 거쳐 새로운 서사로 재탄생합니다. 관람객은 잭슨 심의 작업 앞에서 자신이 동경해온 것을 떳떳하게 바라볼 용기를 얻으며, 개인의 솔직한 욕망이 곧 이 시대의 진솔한 자화상임을 발견하게 됩니다.

 

ALPHABET CARD : DONALD BIGGY 1. 2025

145.5 x 89.4 cm. Acrylic and Oil pastel Collage

 

ALPHABET CARD : DORAEMON Masterpiece 7. 2022

162.2 x 130.3 cm. Acrylic and Oil pastel Collage

 

ALPHABET CARD : SNOOPY 12. 2026

116.8 x 91 cm. Acrylic and Oil pastel Collage

[잭슨심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jacksonshim.from2025/

 

| SHUNITA / 슈니따 b.1992

슈니따 작가는 인간의 감정이 본질적으로 균형을 거부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며, 그 불완전함이 삶을 살아있게 만드는 힘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무명'은 특정 이름이나 뚜렷한 정체성 없이 현대사회의 혼란과 모호함 속을 유영하며, 바라보는 것만으로 평온을 찾으려 합니다. '무명'의 시선은 판단하거나 개입하지 않으며, 그 조용한 관찰 속에서 오히려 감정의 복잡성과 인간 존재의 무게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슈니따의 작업은 재미있는 상상이라는 가벼운 입구로 관람객을 이끌지만, 그 안에는 우리 모두가 외면하거나 이름 붙이지 못했던 감정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명'을 통해 비로소 그 감정들과 눈을 맞추게 됩니다.

 

슈니따 작가는 이번 넥스트뮤지엄 갤러리 전시회에서 회화와 도자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조 속 감각의 파편들: 낯설어진 표면. 2025

10 x 10 x 3 cm. Paperclay, Underglaze, Clear glaze

 

구조 속 감각의 파편들: 누출 전야. 2025

10 x 10 x 3 cm. Paperclay, Underglaze, Clear glaze

 

감정의 탐닉. 2025

19 x 17 x 18 cm. Paperclay, Underglaze, Clear glaze

 

시작 또는 순환의 시초. 2025

19 x 17 x 16 cm. Paperclay, Underglaze, Clear glaze

 

피어오르는 닮힘의 구조. 2025

19 x 17 x 18 cm. Paperclay, Underglaze, Clear glaze

슈니따 작가 작품 중에서 느낌 좋았던 작품

 

단힘의 구조: 이곳은 시작도 끝도 아니다. 2025

91 x 91 cm. Oil and Soil on Canvas

 

다섯점의 연작

 

재조합의 필연
되감기: 불완전한 해방의 구조
구조 속 감각의 파편들 : 누출 전야
구조 속 감각의 파편들 :낯설어진 표면

 

움직임의 시작. 2025

91 x 91 cm. Oil and Soil on Canvas

 

[슈니따 작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__shunita__/

 

오늘 소개한 넥스트뮤지엄 2026년 5월 전시회 '피어나는 것들에 대하여'는 2026년 5월 17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평일에도 밤 10시까지 감상 가능하니, 퇴근길에 들려서 머리 비워 보시는 것도...

 

넥스트뮤지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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