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기록자들 전시회 w 권혁도, 옥영관, 이원우, 이제호 작가
삼성동 포스코센터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세밀화 전시회 자연의 기록자들 관람후기입니다.
우리나라의 곤충과 식물을 소재로 작업하는 세밀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로 특이 아이들에게는 필독서 중 하나인 보리출판 집필 작가 4명 권혁도, 옥영관, 이원우, 이제호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물의 정령들 & 자연의 기록자들
1. 기간 2026-03-17 ~ 2026-05-03
2. 관람시간 월수목금 10:00-18:00, 화 10:00-20:00, 토일 11:00-16:00
3. 무료전시회




| 포스코미술관
1. 위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포스코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 대중교통이용시 삼성역과 역삼역 사이에 위치해 있고요.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 이용해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3. 자가용 방문시 포스코센터 주차장 이용하시면 되며, 주차요금은 유료 입니다.


포스코센터 주차장 및 주차요금 정보는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삼성 포스코센터 주차요금 할인, 주차장 w 테라로사, 종로서적
오늘은 삼성동 포스코센터 주차장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공유합니다.포스코센터는 1995년 건축된 포스코 본사로 유명한 곳이지만, 이외에도 초대형 아쿠아리움과 종로서적 강남, 포스코 아트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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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코미술관 전시회는 조광현 작가의 '물의 정령들'과 오늘 소개하는 4인전 '자연의 기록자들'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물의 정령들 전시회 후기는 본문 맨 아래에서 소개합니다.

| 자연의 기록자들(The Recorders of Nature)
특별전 '자연의 기록자들'은 우리 땅의 생태를 기록해 온 세밀화가 네 명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꽃과 나비의 생동감을 포착해 온 권혁도, 딱정벌레를 중심으로 곤충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탐구해 온 옥영관, 우리 땅의 약초와 식물을 기록해 온 이원우, 나무와 식물의 형태와 구조를 서정적으로 담아내는 이제호까지. 이들은 잎맥의 흐름과 곤충의 미세한 구조를 정교하게 그려내며 자연의 섬세한 질서를 시각적으로 기록합니다.

포스코미술관 자연의 기록자들 전시회 모습


| 권혁도 작가는
우리 땅에서 살아가는 작은 생명체들의 경이로운 세계를 정밀한 붓끝으로 담아내는 세밀화가이자 자연 기록자입니다.


그는 곤충의 한 살이를 관찰하기 위해 수년간 산과 들을 누비며, 돋보기 없이는 보기 힘든 미세한 날개맥과 몸털 하나까지도 수만 번의 붓질로 재현해 냅니다. 특히 그의 그림은 단순한 시각적 기록을 넘어, 작고 미약해 보이는 생명 속에 깃든 치열한 삶의 의지와 우주적인 가치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합니다.

대표작인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곤충 도감』 등을 통해 한국 자연 기록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으며, 오늘날 우리에게 잊혀가는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생명 찬가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 옥영관 작가는
숲과 나무, 바다와 같은 자연의 형상을 극도로 정교한 필치로 묘사하여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자연의 인상을 기록하는 화가입니다.


그는 단순히 숲의 겉모습을 베끼는 것이 아니라, 나뭇잎 사이로 부서지는 빛의 산란과 숲을 채운 습한 공기, 그리고 계절에 따라 미묘하게 변하는 자연의 색감을 치밀하게 추적합니다. 특히 화면을 압도하는 거대한 숲의 정경은 사진적 선명함을 넘어 자연이 가진 숭고한 생동감을 시각화하며, 관람객이 그 기록된 공간 안으로 직접 걸어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결국 그의 세밀한 기록은 우리 곁에 현존하는 자연의 평화로운 질서를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복원해 낸 '서정적 극사실주의'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원우 작가는
우리 땅의 식물과 약초를 정교하게 기록하여 자연의 숨겨진 생명력을 복원해 내는 화가입니다. 벌과 산야를 누비며 만난 생태계의 구성원들을 따뜻하고 정밀한 시선으로 기록해 온 생태 세밀화가입니다.


그는 단순히 식물의 외형을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갯벌의 작은 생물들이나 약초의 잎맥 하나하나를 치밀하게 관찰하여 그 속에 담긴 자연의 질서와 가치를 화폭에 담아냅니다. 특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약초 도감』과 같은 작업을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 땅의 생명 유산을 시각적 언어로 정교하게 재현하며, 대중들이 자연의 미세한 결을 직접 느끼고 생명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는 예술적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이제호 작가는
우리 땅에서 자라는 야생화와 나무들을 소박하면서도 치밀한 필치로 기록하며,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하는 세밀화가입니다.

그는 전국 방방곡곡의 산과 들을 발로 누비며 식물의 뿌리부터 꽃잎 하나까지 세세하게 관찰하고 기록하여, 서구식 도감과는 차별화된 우리 식물만의 정체성을 화폭에 구현해 왔습니다. 특히 『세밀화로 그린 보리 어린이 식물 도감』 등의 작업을 통해 식물의 외형적 선명함을 넘어 그 대상이 품고 있는 강인하고도 따뜻한 생명력을 시각화했습니다.

그의 기록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적 수준을 넘어, 사라져가는 토종 식물들의 존재를 증명하고 우리에게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일깨워주는 예술적 유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코 미술관 전시회 자연의 기록자들 중앙에는 나비 등 곤충표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서 감상하지 좋은 전시회로 추천 드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도슨트
오늘 소개한 포스코미술관 전시회 자연의 기록자들 전시회 도슨트는 12:30, 15:00 하루 두번 진행됩니다. 권혁도, 옥영관, 이원우, 이제호 4명 작가의 작품을 조금더 가깝게 느껴보세요.

| 물의 정령들 조광현
같은 공간헤서 우리나리 민물고기와 바닷고기를 세밀화로 작업한 조광현 작가의 전시회도 열리고 있습니다. 해당 전시회 관람 후기는 아래 포스팅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