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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전시회 '아뜰리에 가나 후기' 박선기, 김선우 작가

a4b4 2025. 6. 18.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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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초콜릿 전시회 '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 관람후기 2부 입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코인 파킹 딜리버리, 박선기, 김선우 작가의 작품과 가나초콜릿 광고, 제작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코인 파킹 딜리버리

코인 파킹 딜리버리(Coin Parking Delivery)는 정체를 숨기고 활동하는 미스터리한 일본 작가로, 푸른색의 ‘시라이상’ 가면을 쓰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가는 일본의 번화가에서 활동하며, 시그니처 캐릭터인 ‘시라이상’(Shirai-san)을 통해 과거(공룡)와 미래(외계인)를 결합한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코인 파킹 딜리버리 작가는 가나 초콜릿을 소재로 한 신작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물리적·디지털 소통,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연결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주목받았습니다

 

작가의 메시지와 사인...

 

 

거대한 가나 초콜릿과 하트 위에 누워있는 캐릭터는 스마트폰만 보고 있고요. 해당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이 되어 있네요.

 

 

한쪽 벽면에는 코인파킹 딜리버리 작가의 회화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작가의 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평면, 조형, 공간,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고 있으며, 아트 디렉션 및 해외 공공 공간 외벽 작업 등 폭넓은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짧은 경력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조형작품 보다는 회화 작품이 더 좋았다는... 작품속 메시지도 좋고요.

 

친구야 이렇게 폰만 보고 있으면 눈 나뻐진다!

 

| 박선기 작가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백선기 작가의 작품입니다. 얼마전 신라호텔에서도 작가의 작품을 보고 너무 좋았는데요. 이번 롯데뮤지엄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었네요.

 

박선기 작가의 대표적인 작업은 ‘숯’이나 ‘아크릴 비즈’ 같은 소재를 투명한 낚싯줄에 수만 개씩 매달아 공중에 거대한 조형물을 구현하는 설치미술입니다. 이 작품들은 바람에 흔들리며 ‘살아있는 수묵화’ 또는 ‘허공의 농담’으로도 불리며, 더현대서울, 인천국제공항, 서울신라호텔 등 국내 주요 공공공간과 호텔, 백화점, 빌딩 등에 설치되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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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나 초콜릿 전시회에서도 숮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박선기 작가는 전통 조각의 한계를 넘어 철학적이고 시각적인 입체 세계를 탐구하며, 작품에서 우러나는 깊이감과 시각적 착시를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합니다. 작가께서는 “시각이 가지는 허구성과 계산된 착시가 주는 재미난 흐트러짐”을 관객들이 즐기길 바란다고 밝히며, 최근에는 빛과 공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작품은 어떤 각도와 위치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안겨주는데요.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작품속에서 불규칙과 규칙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박선기 작가의 드로잉 작품도 만나볼 수 있네요. 이건 또 색다른 느낌을...

 

| 가나가 걸어온, 걸어갈 길...

가나 초콜릿 광고는 원미경, 채시라, 이미연, 오연수 그리고 아이유 까지 당시 가장 유명한 배우가 모델로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이번 공간에서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가나초콜릿 광고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최고의 초콜릿을 위하여

해당 공간은 가나초콜릿이 카카오 가공부터 완제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초콜릿 만드는데 이렇게 많은 과정이 필요한지 처음으로 알았네요.

 

카카오도 초콜릿이 되기 위해 로스팅 과정을 거치네요.

 

 

그리고 섹션 마지막에는 진짜 가나 초콜릿이 있고요. 1인 1개 가지고 갈 수 있었네요.

 

| 김선우 작가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를 현대인의 삶에 비유하는데, 도도새가 안락한 환경에 안주해 스스로 날기를 포기하다가 결국 인간에 의해 멸종된 점에서, 현실과 타협하며 개성을 잃어가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2015년 도도새가 서식했던 모리셔스 섬으로 직접 여행을 다녀오며, 도도새의 죽음과 그 의미에 대해 더 깊이 조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해왔습니다

 

 

가나 초콜릿 패키지에 작업한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 작품.

작품 보다도 작품의 제목과 메시지가 더 마음에 오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에서 요 작품 가지고 싶더라는...

 

김선우 작가는 도도새가 여행을 떠나거나 횃불을 들고 어둠을 밝히는 모습 등 상징적인 이미지를 통해 자유와 탐험, 그리고 현대인의 내면의 꿈과 열정을 표현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에세이집 《랑데부》를 출간하는 등 글로도 자신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작가 홈페이지, 디지털 잡지 등을 통해 동시대인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랑드샤를 좋아하는 도도새

 

 

에스퀴스 (Esquisse) 

김선우 작가의 도도새 스케치 작품

 

 

전시장 안쪽에는 밀림속에 있는 도도새와 회화 두 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찍기 좋은 이번 가나 초콜릿 전시회 포토존 중 하나입니다.

 

김선우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도도새는

인도양 모리셔스 섬에 서식했던 비행 불능의 새로, 현재는 완전히 멸종한 동물입니다. 몸길이는 약 1m, 몸무게는 11~21kg 정도로, 짧은 다리와 퇴화된 날개, 그리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온순한 성격이 특징이었습니다. 도도새는 모리셔스 섬의 칼바리아 나무 열매 등 풍부한 먹이를 먹으며, 천적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에서 살았기 때문에 방어 능력이 거의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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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말 유럽인들이 모리셔스 섬에 도착한 후 도도새는 인간에게 쉽게 잡히는 먹잇감이 되었고, 무분별한 사냥, 서식지 파괴, 그리고 인간이 데려온 외래종(쥐, 돼지, 원숭이 등)에 의해 알과 새끼들이 위협받으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습니다. 이로 인해 1681년경 마지막 도도새가 목격된 이후 완전히 멸종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꿈으로 유명한 초현실주의 화가 앙리루소의 작품을 차용한 김선우 작가의 작품들, 역시 주인공은 도도새

 

 

도도새를 찾아 달콤한 초콜릿과 함께 여행하고 싶네요.

 

 

잘 모르겠는 조형작품 하나 있네요.

 

| 디저트 하우스

오늘 소개하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 마지막 공간입니다.

 

역대 가나 초콜릿 패키지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1997년과 2002년 패키지가 나란히 있습니다. 엄청난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이곳은 초콜릿 색 인테리어가 함께하는 공간입니다.

여러 볼거리와 함께 앞에서 받은 초콜릿 한 개를 먹으면서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오늘 소개한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 전시회는 잠실 롯데뮤지엄에서 6월 29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롯데뮤지엄 가나 초콜릿 전시회 정보와 내용은 아래 포스팅 참고 하세요.

 

아뜰리에 가나 : since 1975 전시회 실망 후기 '도슨트, 주차, 이벤트'

1975년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 가나초콜릿 50주년을 맞이하여 잠실롯데월드타워에 위치한 롯데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아뜰리에 가나:since 1975-행복은 초콜릿으로부터 전시회 관람후기입니다.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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