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D E-M5 카메라 추락! 렌즈경통 들고 일어남... 눈물의 수리기...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마운트 파손 및 교체
카메라 가방을 1미터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렸는데...
가방 속 카메라가 이렇게 작살이 나버렸다.
OM-D E-M5 바디야 쓸만큼 썼지만...
올림의 대표적인 표준줌인 1240은 아직 중고가 70만 원 전후를 왔다 갔다 하는데...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이렇게 틀어져버렸다.
제길 바디가 아닌 렌즈 부분이 들고 일어났다.
높은 높이도 아닌, 그것도 카메라 가방 안에서...
이런 결과가 나오니 매우 난감하다는...
딱 보인다.
부러진 플라스틱 조각이!!!
쉽게 해결될 문제는 아니겠구나...
자가 수리는 물건너 갔다. 센터에서도 수리가 가능할까?
더구나 바디까지 문제일까? 렌즈로 끝날까? 걱정이...
'제길 둘 다 속썩이면 올림을 떠나버리라는 하늘의 계시로 알아야긋다.' 라는 마음으로...
렌즈와 바디 분리를...
큰 문제 없이 바디와 렌즈 분리 성공...
우선 바디에 다른 렌즈를 끼우고 촬영해보니, 우선 바디는 큰 문제가 없음!!!
(아래 두 장의 사진이 험한 꼴 당한OM-D E-M5 +20.7로 찍은 사진)
사고는 한글날인 9일 금요일 저녁에...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강남 올림푸스 서비스센터로 직행!!!
1240의 무게가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편이기 때문에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 382g)
충격에 꺽였다는 진단이...
교과서 적으로는 이동시 바디와 렌즈는 분리해서 다니는 것이 정답이라고 하지만...
귀차니즘에 도저히...
사실 중 2때 OM-2 필카로 사진을 시작한지 30년 동안
이런 황당함 경험은 처음이다.
경통의 고정 부분이 아예 깨져서 들고 밖으로 나왔다.
센터의 진단결과 = 마운트 파손
결국 외부 프레임을 교체!!!
그래도 걱정한 것 보다는 다행인 결과가 나왔다.
부품도 센터에 있어 바로 수리가 가능했고...
수리비도 10만 7천 800원으로 막았다는...
오늘의 교훈...
1. 급하게 서두르지 말자
2. 이동시에는 바디와 렌즈를 분리!!!
3. 올림 수리는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