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보기 여행/티벳

[간체] '갼체종 요세' 간체를 하늘에서 내려다 보자

a4b4 2007. 10. 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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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드록쵸를 보고 간체로 오는 길에 본 바로 그곳이
간체종요세

 14세기에 축조된 요새로
티베트에서는 처음보는 비종교적 유적지다.
이 요세는 네팔등의 침공을 막기위해 축조, 난공불락의 요세로 명성을...

1904년 영국 허즈번드 대령의 공격으로 함락되고 만다.
패하게 되자 모두 절벽으로 뛰어내려 순국했다는 이야기가...

우정공로를 따라 간체를 들어오는 입구에서 모습



티베탄 마을에서 바라본 모습
요세 자체의 내부는 별다른 볼거리는 없다.
다만 간체의 가장 높은 곳인 만큼

북으로 '펠코르 체데', 동으로는 '간체고읍', 남으로는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유만으로도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시간도 부족하고 몸도 피곤하고
성 중턱까지는 지프로 이동을 했다.


성위로 올라가는 길
헉, 계단이다.



계단으로 올라가지 전에 민속박물관 같은 곳이 있다.
예전 모습을 전시해놓은 모습

재판장면 (좌), 지하감옥 (우)

역사적인 격전지란다.
아래는 그당시의 참호?


영국군을 향해 쏘던 대포

대포위의 우리 명랑한 기사 아저씨들...


정상으로 올라가자


동쪽의 갼체고읍
오밀조밀한 집과 외양간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
그러나 집집마다 빠짐없이 있는 화분들...



서쪽의 펠코르 체테


남쪽의 넨추하 충적평야

밀을 수확하는 모습



여기 저기에 계단들... 나를 힘들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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